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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개사 20억달러 한국 투자, 평택·아산·진도 제조거점 택한 이유

경영·전략

미국 4개사 20억달러 한국 투자, 평택·아산·진도 제조거점 택한 이유

미국 기업 4개사가 한국에 총 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신고했다. 에어프로덕츠와 엑셀리스는 반도체 생산거점인 평택을 중심으로 공급·제조 역량을 확대한다. 코닝은 50년 이상 축적한 아산 사업장을 차세대 첨단소재 생산거점으로 고도화한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진도 해역에서 3.2GW 규모의 해상풍력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한다. 네 기업의 선택은 글로벌 기업이 국가보다 고객, 공급망, 전력 인프라가 밀집된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9.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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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혁신

성공적인 AX, 무엇을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 성과를 가르는 5가지 조건

AX(AI 전환)는 도입률이 오르는 것과 별개로 성과를 내는 기업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 국내 AI 도입률은 37.1%(대기업 65.1%, 중소기업 35.6%)이지만, 글로벌 기업의 90%가 투자해도 실제 재무 성과를 거둔 곳은 40% 수준에 불과하다. 성공적인 AX의 핵심은 도구 도입이 아니라 업무 흐름(워크플로) 자체를 재설계하는 것이며, 데이터 정비·거버넌스 체계·조직 구성원의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미리 정의해야 파일럿이 전사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을 따라 하기보다 '가장 아픈 업무 하나'부터 작게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결국 AX는 기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조직 변혁 프로젝트이며, 워크플로·데이터·거버넌스·사람·측정이라는 기본기를 순서대로 갖추는 조직이 승부를 가른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7. 18.

성공적인 AX, 무엇을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 성과를 가르는 5가지 조건

조직·HR

직원들이 오래 다니는 회사의 특징 — 연봉이 아니라 '존중'이 장기근속을 만든다

통계청 조사에서 청년층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4개월에 그쳤고, 인크루트 조사에서 조기퇴사의 최대 원인은 연봉이 아닌 '직무 적합성 불일치'(58.9%)로 나타나 장기근속의 열쇠가 조직문화에 있음을 보여준다. 갤럽 2026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의 업무 몰입도는 20%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잔류'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자발적 몰입이 아닌 방어적 잔류에 가깝다. 직원이 오래 다니는 회사의 공통점은 다섯 가지로, 단계적 온보딩과 체계적 인수인계, 공격적이지 않은 관리자의 피드백 방식, 명확한 역할과 책임, 휴식·퇴근에 대한 존중, 텃세 없는 동료 문화다. 특히 팀 몰입도 편차의 70%는 관리자에게서 비롯되며, 구글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가 확인했듯 실수와 질문이 처벌로 이어지지 않는 '심리적 안전감'이 고성과 팀과 장기근속의 토대가 된다. 장기근속은 우연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는 운영 체계'라는 설계의 결과이며, 연봉은 입사의 이유가 될 수 있어도 존중이야말로 잔류의 이유가 된다는 점에서 조직문화 투자는 곧 수익성의 문제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7. 10.

직원들이 오래 다니는 회사의 특징 — 연봉이 아니라 '존중'이 장기근속을 만든다

리더십

원칙 없는 리더, 조직에는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될까?

원칙 없는 리더란 의사결정·평가·자원 배분에서 일관된 기준 없이 상황과 관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리더로, 조직에 '예측 불가능성'이라는 비용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킨다. DDI '글로벌 리더십 전망 2025'에 따르면 직속 관리자 신뢰도는 2022년 46%에서 2024년 29%로 급락했으며, 갤럽 조사에서도 글로벌 직원 몰입도가 21%까지 하락하는 등 리더 신뢰의 붕괴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원칙 부재는 절차 공정성의 핵심인 '일관성'을 무너뜨려 조용한 사직과 사내 정치를 확산시키고, 리더 반응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어 심리적 안전감과 조직 실행력을 동반 추락시킨다. 외부 선택지가 많은 핵심 인재가 가장 먼저 이탈하고 정치적 생존 기술에 능한 구성원이 남는 역선택 구조가 형성되면서, 리더는 문제를 자각하지 못한 채 무원칙 리더십을 장기화하게 된다. 해법은 판단 기준의 명문화, 예외의 투명한 설명, 번복 비용에 대한 규율, 원칙의 정기적 점검이며, 다면 평가와 승진 심사에 일관성 지표를 반영하는 조직 차원의 장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박찬호 선임기자 · 2026. 07. 07.

원칙 없는 리더, 조직에는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될까?

경영·전략

1인 스타트업이 넘쳐나는 시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중소벤처기업부 조사 결과 국내 1인 창조기업은 전년 대비 15.4% 급증해 116만 개를 넘어섰고, 글로벌에서도 솔로 창업이 신규 벤처의 약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므로드(직원 해산 후 매출 2,380만 달러), 베이스44(직원 8명, 8,000만 달러 매각) 등 초소형 조직의 성공 사례가 'AI 기반 1인 기업'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생존 조건 1은 AI 기술이 아닌 '문제 정의 능력'으로, 산업 전문성(도메인 지식)을 갖춘 현업 경력자형 창업이 새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생존 조건 2는 AI를 개별 도구가 아닌 '가상 조직'으로 운영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며,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 조직력의 대체재가 되고 있다. 생존 조건 3은 니치 집중과 자본 효율로, 손익분기점까지 평균 29.8개월의 데스밸리를 버티는 힘은 낮은 고정비와 확실한 수익원에서 나온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7. 04.

1인 스타트업이 넘쳐나는 시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AI·디지털 혁신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일의 방식: 디지털혁신은 '툴 도입'이 아니라 '업무 재설계'다

2026년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업의 디지털혁신 과제는 단순한 AI 도구 도입이 아니라 업무 흐름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문제로 바뀌고 있다.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했지만, 실제 매출·비용 절감 성과로 연결한 기업은 소수에 그치며 도입률과 성과 사이의 간극이 크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답변형 챗봇과 달리 목표 이해, 작업 계획, 실행까지 수행하기 때문에 위임·책임·검토 체계가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 삼성·SK·LG 등 국내 대기업도 AI를 전사 업무 혁신 플랫폼으로 보고, 조직 구조와 인재 확보, 거버넌스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결국 AI 성과를 가르는 핵심은 도구의 성능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흐름 안에서 작동하도록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하는 역량이다.

최수진 기자 · 2026. 06. 27.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일의 방식: 디지털혁신은 '툴 도입'이 아니라 '업무 재설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