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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 희토류 수출 통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트리거' 되나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라는 강력한 전략적 카드 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단순한 자원 보호를 넘어, 미국의 첨단 기술 압박에 맞서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 가 명확해지고 있다.

이우리 기자입력 2025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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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판 위의 전략적 무기가 된 희토류.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체스판 위의 전략적 무기가 된 희토류.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라는 강력한 전략적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단순한 자원 보호를 넘어, 미국의 첨단 기술 압박에 맞서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명확해지고 있다.

2025년 10월 발표된 수출허가제 강화 조치는 전 세계 경제에 자원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경제 역시 이 거대한 흐름에서 예외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의 진짜 속내와 글로벌 시장의 파장, 그리고 우리의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1. 배경 및 동향: '첨단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패권을 장악한 중국


희토류(Rare Earth Elements)는 란탄(La)부터 루테튬(Lu)까지 란탄족 15개 원소와 스칸듐(Sc), 이트륨(Y)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총칭한다.

명칭과 달리 매장량 자체가 극히 희소한 것은 아니나, 경제성 있는 채굴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리·정제 과정이 환경오염 문제와 맞물려 있어 생산이 특정 국가에 집중되는 구조적 특징을 가진다.

현대 첨단 산업에서 희토류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전기차의 고성능 모터,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그리고 미사일과 같은 정밀 유도 무기, 풍력 발전 터빈의 영구자석에 이르기까지 그 쓰임새는 광범위하다. ‘첨단 산업의 비타민’이라는 별칭이 붙는 이유다.

문제는 이처럼 전략적 가치가 높은 희토류의 글로벌 공급망을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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