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화석연료 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기후 대응의 무게 중심이 정부에서 기업과 민간 부문으로 명확히 이동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논의를 넘어,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이 기후 위기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제 ESG 경영은 단순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뉴욕기후주간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글로벌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1.5℃ 목표, 민간 부문의 주도로 새로운 동력을 얻다
뉴욕 기후 주간 2025는 전 세계적인 기후 대응 노력의 중요한 분기점을 상징한다.
각국 정부의 탄소 감축 공약만으로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의 1.5℃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 행동의 새로운 주도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사이먼 스틸 유엔(UN) 기후변화 사무총장은 민간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저탄소 전환이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기후 대응이 더 이상 정부 규제에 의존하는 수동적 역할이 아니라, 시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동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탄소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선 필수적인 경영 전략이라는 점이 재차 강조되었다. 특히, 최근 강화되고 있는 뉴욕주의 기후 공시 의무화 법안과 같이, 기업에 대한 정보 공개 압박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정교하고 실현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뉴욕 기후 주간 2025가 열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 전경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legacy-cgi%2F2025%2F09%2F22%2F1758508730_93790.jpg&w=120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