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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중국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일까?

'산업의 비타민'을 넘어 '미래 산업의 쌀' 로 불리는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 스마트폰, 전기차, 풍력 터빈, 반도체, F-35 전투기와 같은 최첨단 무기체계에 이르기까지, 현대 산업의 거의 모든 핵심 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재이다.

이태민 기자입력 2025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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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희토류 광산 개발과 정제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세계 각지에서 희토류 광산 개발과 정제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산업의 비타민'을 넘어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스마트폰, 전기차, 풍력 터빈, 반도체, F-35 전투기와 같은 최첨단 무기체계에 이르기까지, 현대 산업의 거의 모든 핵심 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재이다. 그러나 이 전략적 자원의 공급망은 특정 국가, 바로 중국에 의해 강력하게 통제되고 있다.

최근 중국 상무부가 희토류 가공 기술, 특히 분리 및 정제 기술의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는 단순한 무역 규제를 넘어, 희토류를 '무기화'하려는 중국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는 "중국 말고는 답이 없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다시 한번 직면하게 되었다.

이번 심층분석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독점 현황을 심층 분석하고, 이에 맞서 미국, 유럽, 베트남, 호주 등이 펼치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기술적 대안(대체재 및 재활용)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과연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전망한다.

1. '희토류'는 왜 신(新) 무기가 되었나


희토류는 주기율표의 17개 화학 원소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 원소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 강력한 자기적, 화학적, 광학적 특성 때문이다.

특히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디스프로슘(Dy), 테르븀(Tb) 등은 전기차 모터와 풍력 터빈 발전기에 들어가는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로, 탈탄소 시대를 이끄는 핵심 소재로 부상했다.

문제는 이 희토류 공급망의 극심한 불균형이다. 2024년 현재,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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