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으로 미국이 '암호화폐 강국'으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근본적 변화가 일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미국의 규제 정책 대전환과 함께 일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비트코인 20만 달러 등 매우 낙관적인 전망이 주목받고 있으나, 현재 암호화폐 시장 총액은 3조 달러 미만 수준이다.
미국 정책 대전환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혁신적 변화가 시작됐지만,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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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정책의 역사적 전환점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인사 검토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미국 암호화폐 규제 기관에 친암호화폐 인사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사임하고, 폴 앳킨스가 새 SEC 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앳킨스는 디지털챔버의 토큰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을 역임한 대표적 암호화폐 옹호론자다.
CFTC에는 브라이언 퀸텐즈 전 위원이 신임 위원장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암호화폐 펀드 정책 책임자인 그는 2017-2021년 CFTC 위원 재임 중 강력한 암호화폐 옹호 입장을 보였다. 재무부에는 스콧 베센트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는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스테이블코인 지지론자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들의 공식 임명 및 인준 절차 완료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규제 완화 행정명령으로 시장 활성화 신호탄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3일 "디지털 금융 기술 미국 리더십 강화"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산업 육성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이 명령으로 대통령 디지털자산시장 워킹그룹이 설치됐고, 데이비드 색스 AI·암호화폐 담당 백악관 보좌관을 중심으로 180일 내 포괄적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금지 조치는 민간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모든 연방기관의 CBDC 개발을 금지하고 기존 개발 프로젝트를 즉시 중단하도록 했다. 또한 비트코인 국가 전략보유고 검토 지시로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도 열어뒀으나, 연방정부 차원의 실제 대규모 매입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텍사스, 아리조나, 뉴햄프셔 등 일부 주에서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이 실제로 통과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