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스틴 10대로 시작해 몇 달 내 1,000대 확대"... 9년 만에 드디어 현실화되나
[이미지 :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모델 Y 차량 'FSD Unsupervised(완전 자율주행 무감독 버전) 예상도 (출처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5월 27일, 자율주행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는 6월 말까지 텍사스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겠다고 확언했다. 2016년부터 매년 "1년 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약속해온 머스크가 이번에는 구체적인 단계별 확대 계획과 신중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첫 주에 약 10대의 차량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20대, 30대, 40대로 늘려가며, 빠르면 몇 달 내에 1,000대에 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날에 1천 대나 1만대로 시작하는 것은 신중하지 않다"며 이전과는 달리 매우 단계적이고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구체화된 로보택시 서비스 전략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모델 Y 차량에 'FSD Unsupervised(완전 자율주행 무감독 버전)'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운영된다. 이는 기존 FSD와 달리 운전자의 개입 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레벨 4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초기 서비스는 오스틴 시내 특정 안전구역에서만 운행되는 '지오펜싱(Geofenc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량 내에는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지만, 테슬라 직원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완전 무인 시스템과 유인 감독 시스템의 중간 단계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머스크는 오스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이 확인되면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수십만 대, 또는 100만 대 이상의 테슬라가 자율주행으로 운행될 것이라는 야심찬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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