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돌봄' 시대의 가속, 10명 중 4명은 '아빠 육아휴직'
2025년 대한민국은 '인구 절벽'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계출산율 0.6명대(2024년 기준)라는 위기 속에서, '일-가정 양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가 자리하고 있다.
과거 여성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육아휴직은 이제 '맞돌봄'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만나며 남성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5년 11월 현재, 최신 통계(2025년 1~9월 누적)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36.8%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육아휴직자 10명 중 약 4명이 남성인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2024년부터 본격 확대 시행된 '6+6 부모육아휴직제'가 꼽힌다.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한 이 제도는 남성들의 육아휴직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물론,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대기업·공공부문에서 더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과거 '그림의 떡'으로만 여겨졌던 중소기업에서도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대체인력' 문제와 뿌리 깊은 '조직 문화'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36% 돌파로, 아이와 일상을 함께하는 '육아대디'의 모습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legacy-cgi%2F2025%2F11%2F13%2F1763013242_33618.jpg&w=120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