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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한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어디서 멈췄나 – 인재·생태계·전략의 정렬이 필요한 시점

우리나라 IT·AI 산업 생태계, 이대로 괜찮은가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 AI 산업 생태계] 한때 ‘IT 강국’이라는 타이틀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중 하나였다. 초고속 인터넷, 세계 최강의 반도체 공급망, 모바일 보급률 1위 등은 한국 산업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였다.

박미금 기자입력 202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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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한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어디서 멈췄나 – 인재·생태계·전략의 정렬이 필요한 시점

우리나라 IT·AI 산업 생태계, 이대로 괜찮은가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 AI 산업 생태계]

한때 ‘IT 강국’이라는 타이틀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중 하나였다.

초고속 인터넷, 세계 최강의 반도체 공급망, 모바일 보급률 1위 등은 한국 산업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였다. 그러나 2025년 현재, 이러한 타이틀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묻는 질문 앞에서 우리는 확신하기 어렵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본격화된 지금, 한국의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는 ‘질적 도약’보다는 여전히 ‘양적 추격’의 틀에 갇혀 있는 듯한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AI 산업 생태계 3대 과제 지표 (2023~2024 기준)


[자료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 KBR경영연구소]

1. 성장하는 시장, 그러나 글로벌 위상은 제한적
2024년 기준, 한국 AI 산업의 전체 규모는 약 32억 1,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세계 시장의 1.78% 수준에 불과하다.

미국(42.2%), 중국(15.8%), 유럽(14.3%)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그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고 성장 속도 또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반면, 미국은 OpenAI, Google DeepMind, Anthropic 등 생성형 AI를 선도하는 핵심 허브를 이미 확보했으며, 중국은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를 중심으로 자국 생태계의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독립적 확보까지 추진하면서, AI 기술의 전주기적 자립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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