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1. 30여 년의 기다림, 여의도 140배 영토에서 실현되는 미래기술 기업으로의 도약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 지도가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 규모이자 여의도 면적의 약 140배에 달하는 409㎢(약 1억 2천여만 평)의 광활한 전북 새만금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6년 2월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1991년 첫 삽을 뜬 이후 30여 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오랜 정체기를 겪어왔던 새만금 사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의 핵심 전초기지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로봇, AI 및 에너지 설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산업·과학기술·에너지 관련 주요 부처 장관들과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등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국가적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측에서도 정의선 회장을 필두로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대규모 투자를 두고 미래 세대의 삶과 지역의 운명을 바꾸는 매우 대담한 도전이라고 평가하며, 기업의 과감한 결단에 상응하는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국가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새만금을 무대로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식'.[사진 =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legacy-cgi%2F2026%2F02%2F28%2F1772279153_59625.jpg&w=120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