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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 재생에너지 투자 압박 속 화석연료 의존 논란

페트로브라스,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압박 속 화석연료 의존 논란 브라질의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환경 단체들로부터 재생에너지 투자를 가속화하라는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화석연료 중심의 투자 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최수진 기자입력 202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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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 정제 시설 앞에서 환경 단체들이 재생에너지 투자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 정제 시설 앞에서 환경 단체들이 재생에너지 투자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페트로브라스,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압박 속 화석연료 의존 논란


브라질의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환경 단체들로부터 재생에너지 투자를 가속화하라는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화석연료 중심의 투자 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이는 브라질 정부의 새로운 유전 개발 움직임과 맞물려 국제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환경 단체들은 특히 페트로브라스의 2024~2028년 전략 계획을 문제 삼고 있다. 총 1,110억 달러 투자금 중 69%를 석유 및 가스 탐사와 생산에 할당하는 이 계획은 브라질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페트로브라스, 기후변화 시대에 역행하는 투자 행보


'기후 관측소(Observatorio do Clima)' 등 여러 환경 단체들은 페트로브라스의 투자 계획에 기후 비상사태가 더 강력하게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아마존강 하구와 같은 새로운 지역에서의 시추 계획을 비판하며, 회사의 포트폴리오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재생에너지 투자를 소폭 늘렸지만, 여전히 그 속도와 규모는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약 52억 달러를 태양광 및 육상 풍력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전체 투자 규모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화석연료 부문에 치중되어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전환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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