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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월 31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 사이에서 신중한 균형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 부진 심화
국내 경제는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8%로 하향 조정한다"며 "민간소비 위축과 수출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국가미래연구원도 "2025년 경제성장률을 1.67%로 전망하며, 소비 회복 지연과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고물가로 인한 실질 구매력 감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기업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 속도를 감안하여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