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행 시작된 자율주행 시대, 경제 생태계 전반에 파급효과 예상
테슬라는 2025년 6월 22일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약 10~20대의 차량으로 초대받은 사용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으며, 안전요원이 동승하고 요금은 4.2달러로 책정되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2025년 6월 22일,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우 제한적인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약 10~20대의 차량으로 초대받은 일부 사용자 및 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요원이 동승하고 오스틴 남쪽 일부 구역에서만 운영되는 극도로 제한적인 시범 서비스다. 요금은 4.2달러로 책정되었지만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업적 대중 서비스는 아니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 CEO가 지속적으로 공언해온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 분석 플랫폼 에이인베스트에 따르면 로보택시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차량 1대당 연간 수익이 기존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별 다양한 전망이 제시되는 로보택시 시장 규모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전망은 조사기관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30년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이 7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로보택시 부문만으로도 연간 60% 성장률을 기록해 38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분석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5년 1549억 달러에서 2035년 1조 달러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테크나비오는 더욱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연평균 58.78% 성장해 2028년 97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기관별 전망치의 편차가 큰 것은 기술 발전 속도, 규제 환경 변화, 사회적 수용성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예측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 발전은 이런 복합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바이두의 사례는 로보택시의 초기 가능성을 보여준다. 우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바이두의 로보택시는 전체 시장 점유율 1% 내외 수준이지만, 10km 주행에 4~16위안으로 기존 승차공유 서비스보다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며 점진적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