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만에 돌아온 클로드 페이블 5…미국 정부가 껐다 켠 최초의 상용 AI
출시 사흘 만에 수출통제로 전면 중단됐던 앤트로픽 최상위 모델, 새 안전장치 달고 7월 1일 전 세계 서비스 재개
수출통제 해제와 함께 7월 1일부터 글로벌 접속 복원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인 클로드 페이블 5가 서비스 중단 19일 만에 다시 이용자 곁으로 돌아왔다. 앤트로픽은 6월 3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 상무부가 페이블 5와 미소스 5에 적용했던 수출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클로드 플랫폼과 클로드 웹·앱, 클로드 코드, 클로드 코워크 등 전 서비스에서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접근이 복원됐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프로와 맥스, 팀, 일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이용자는 7월 7일까지 주간 사용 한도의 최대 50% 범위에서 페이블 5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사용량 크레딧 방식으로 전환된다. 아마존웹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등 클라우드 경유 접근도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으며, 아마존은 7월 1일부터 자사 베드록 플랫폼에서 페이블 5를 다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복귀는 단순한 서비스 장애 복구가 아니라, 미국 정부가 이미 상용화된 AI 모델을 국가안보를 이유로 강제 중단시켰다가 다시 승인한 초유의 사건이 일단락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시와 중단, 협상, 재배포로 이어진 약 3주간의 과정은 첨단 AI를 둘러싼 기업과 정부의 힘겨루기, 그리고 아직 정비되지 않은 AI 규제 체계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앤트로픽이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민감한 시점에 최상위 제품이 3주 가까이 멈춰 섰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AI 산업 전반의 사업 환경에 던진 파장 역시 작지 않았다는 관측이 뒤따른다.

![다시 열린 클로드 채팅창. 안전장치를 새로 두른 클로드 페이블 5가 그 뒤에서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사진 = KBR 자료사진]](/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articles%2F2026%2F07%2F02%2F1782992790048-7412a8df-6896-4f03-81c8-9a1b5d2b2e22.jpg&w=120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