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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못하면 CEO 자리도 위험”…글로벌 경영진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PwC 조사에서 글로벌 CEO의 42%는 AI를 포함한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춰 기업을 충분히 빠르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AI를 통해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한 CEO는 글로벌 12%, 한국 14%에 그쳐 기업 간 AI 성과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에서는 사회·인구·기술적 위험 가운데 AI가 CEO와 C-레벨, 이사회 모두에서 1위로 지목됐다. WEF는 AI의 부정적 결과를 2년 전망 30위에서 10년 전망 5위로 평가해 장기적으로 가장 빠르게 부상하는 글로벌 위험으로 봤다. 한국 기업에는 AI 도입 자체보다 조직·인력·기술 기반과 성과 측정 체계를 실제 경영 시스템에 연결하는 실행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최수진 기자입력 2026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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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AI를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 역량을 요구받고 있다. AI 전환의 성패가 기업 경쟁력과 CEO의 경영 성과를 가르는 새로운 분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KBR 자료사진]
AI가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AI를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 역량을 요구받고 있다. AI 전환의 성패가 기업 경쟁력과 CEO의 경영 성과를 가르는 새로운 분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KBR 자료사진]

AI 대응 속도, 글로벌 CEO 최대 고민…관세·지정학과 함께 핵심 변수로

PwC·컨퍼런스보드·BCG 경영진 조사와 WEF 리스크 보고서에서 AI 영향력 확대…한국 CEO는 AI 전환과 높은 관세 리스크를 동시에 마주했다


2026년 들어 글로벌 CEO 조사와 주요 경영 리스크 보고서에서 반복적으로 부상하는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PwC와 컨퍼런스보드의 경영진 조사에서는 AI를 포함한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와 AI가 가져올 부정적 영향이 핵심 우려로 꼽혔고,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리스크와 사이버보안 보고서에서도 AI 관련 위험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이를 관세나 금리, 지정학적 충돌을 모두 제치고 AI가 세계 기업의 단일 최대 위험으로 올라섰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각 조사는 질문과 비교 대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대신 여러 자료를 종합하면 AI가 기술 부서에 국한된 과제에서 벗어나 경영 전략과 투자수익률, 조직 구조, 거버넌스, 사이버보안을 동시에 건드리는 핵심 변수로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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