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Business Review
Korea Business Review

deep-analysis

국내 공유 킥보드·PM 시장, 성장통 끝 '생존의 기로'에 서다: 규제와 안전 사이에서 길을 찾다

1. '라스트 마일 혁신'에서 '길 위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공유 킥보드의 현주소 2018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공유 전동 킥보드는 대중교통의 사각지대, 이른바 '라스트 마일(Last Mile)'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류현진 기자입력 2025년 12월 16일
Share
규제와 안전 문제에 직면한 국내 공유 킥보드 비즈니스의 현주소를 상징하는, 전동 킥보드의 모습[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규제와 안전 문제에 직면한 국내 공유 킥보드 비즈니스의 현주소를 상징하는, 전동 킥보드의 모습[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1. '라스트 마일 혁신'에서 '길 위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공유 킥보드의 현주소


2018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공유 전동 킥보드는 대중교통의 사각지대, 이른바 '라스트 마일(Last Mile)'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편리한 대여와 반납 시스템, 그리고 전기 배터리 기반의 친환경적 특성은 특히 젊은 세대의 이동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한때 기업가치 수조 원을 인정받았던 미국 버드(Bird)가 상장 이후 적자와 구조조정으로 상징적인 '부침' 사례가 된 것처럼, 국내 시장 역시 지쿠(GCOO), 스윙(SWING) 등 주요 사업자들이 등장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의 이면에는 헬멧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무면허 운전 등 이용자의 안전 수칙 미준수 문제와 더불어, 보행로 무단 방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면서 공유 킥보드는 '킥라니'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다.

민원·사고·규제 강화로 인해 사회적 평판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는 결국 규제 강화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며 국내 킥보드 비즈니스는 성장의 정점에서 심각한 문제점과 생존의 위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되었다.

2024년 이후 규제가 본격화되고 견인 비용이 급증하면서 일부 주요 사업자들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움직임까지 보였으며, 국내 공유 킥보드 시장은 중대한 전환점에 놓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한국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혁신과 안전, 편의와 규제 사이에서 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이는 라스트마일 이동 수단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KBR Access

첫 번째 인사이트를 확인하셨습니다

KBR은 월 1건까지 비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금부터는 무료 회원가입만으로 KBR NEWS와 K지식사전을 제한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열람 현황: 1 / 1건 사용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RELATED CONTENT

관련 콘텐츠

KBR 핵심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