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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일하는 시니어'가 답이다... 1000만 경제활동인구의 딜레마와 해법

1. 초고령사회, 숫자의 경고가 현실로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상부한 '늙은 국가'가 아닌 '경륜의 국가'로 재편되고 있다. 통계청과 유엔(UN) 기준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을 전후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이지영 기자입력 2025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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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은퇴 후의 삶은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사진은 공원 벤치에 앉아 인생 2막을 깊이 있게 구상하며 생각에 잠긴 시니어의 모습.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은퇴 후의 삶은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사진은 공원 벤치에 앉아 인생 2막을 깊이 있게 구상하며 생각에 잠긴 시니어의 모습.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1. 초고령사회, 숫자의 경고가 현실로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상부한 '늙은 국가'가 아닌 '경륜의 국가'로 재편되고 있다. 통계청과 유엔(UN) 기준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을 전후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2025년 현재 이 비중은 20% 초반대로 더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한 인구학적 변화를 넘어선다. 생산가능인구의 급감은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가속화했고, 연금 재정의 위기를 불러왔다. 과거 노인을 부양의 대상으로만 보던 시각은 이제 폐기되어야 한다. 경험과 능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심층분석에서는,  초고령사회 원년인 2025년 11월, 시니어 고용의 현주소를 최신 통계로 정밀 진단하고, 현재 정치권과 노동계, 경영계가 치열하게 논의 중인 정년 연장 로드맵의 쟁점과 해법을 심층 분석한다.

2. 통계로 본 '일하는 은퇴자들'의 현주소


55~79세 경제활동인구 1,000만 시대 개막

시니어들은 이미 노동 시장의 주류로 편입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644만 7천 명이며,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1,001만 명으로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고령층 10명 중 6명이 일하고 있거나 구직 중임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해당 연령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0.9%, 고용률은 59.5%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시니어 노동력은 이제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필수 불가결한 상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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