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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시대, '데이터 기반' 없이는 생존 불가능... DataDriven 2026, 지능형 시스템의 미래를 논하다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며, 개선하는 지능형 시스템, 이른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가 단순한 개념을 넘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은 오직 신뢰할 수 있고, 통합되었으며, 풍부한 컨텍스트를 갖춘 데이터를 공급받는 조직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여겨진다.

박찬호 기자입력 2025년 11월 11일수정 2026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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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핵심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구축을 위해 전 세계 데이터 및 AI 리더들이 모여 심도 있는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핵심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구축을 위해 전 세계 데이터 및 AI 리더들이 모여 심도 있는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며, 개선하는 지능형 시스템, 이른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가 단순한 개념을 넘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은 오직 신뢰할 수 있고, 통합되었으며, 풍부한 컨텍스트를 갖춘 데이터를 공급받는 조직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여겨진다. 데이터 및 IT 리더들에게 이는 더 이상 미래의 도전 과제가 아닌, 당면한 '현재의 문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 데이터 및 AI 분야의 세계 최고 지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능형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현대화'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026년 2월, 올랜도에서 3일간 개최되는 'DataDriven 2026'은 포춘 500대 기업의 임원, 연구자, 학계, 스타트업 혁신가들이 총출동하여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는 AI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의미를 재정의할 전망이다.

 


AI의 약속 vs. 데이터 현실, 심각한 괴리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애널리틱 서비스가 발표한 '에이전틱 AI 시대의 혁신 탐색' 연구는 기업들의 야망과 실제 준비성 사이의 심각한 격차를 여실히 드러낸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영진의 91%가 에이전틱 AI가 미래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믿지만, 정작 조직이 이를 채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이러한 격차의 핵심 원인은 무엇인가? DataDriven 2026의 연사로 나서는 렐티오(Reltio)의 CEO 마니시 수드(Manish Sood)는 "정확성, 신속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은 가치 창출에 필수적"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단순한 정적 기록이 아닌, 관계, 거래, 상호작용으로 강화된 통합되고 통제된 실시간 데이터 없이는 AI 에이전트가 효과적으로 추론하거나 행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파편화, AI 도입의 가장 큰 장벽


AI 에이전트가 확산됨에 따라, 이들이 건전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연결되어 있으며, 해석 가능한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아진다.

만약 이 데이터가 일관성이 없거나 사일로(Silo)화 되어 있다면, 그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잘못된 입력 값은 '머신 스피드(machine speed)'로 잘못된 결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DataDriven 2026의 또 다른 연사인 보스턴 대학교의 벤캣 벤카트라만(Venkat Venkatraman) 명예교수 역시 "파편화된 데이터는 인간과 기계가 '동일한 데이터 페이지에서 노래하는 것(singing off the same data page)'을 방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틱 시대에 번성하기 위해 리더들이 데이터 통합(Data unification)을 기술적 과제가 아닌 전략적 필수 요소로 다루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DataDriven 2026: 차세대 AI 리더십을 정의하다


DataDriven 2026 커뮤니티는 바로 이러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더들의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데이터 아키텍처를 현대화하고, 신뢰와 계보를 구축하며, 에이전틱 시대에 자신감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을 준비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

올해의 기조연설자로는 AI가 업무, 교육, 기업가 정신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 중 하나인 '공지능(CoIntelligence)'의 저자이자 와튼 스쿨 교수인 이선 몰릭(Ethan Mollick)이 나선다.

그 외에도 렐티오의 창립자 마니시 수드, 보잉의 아티 바자즈(Aarti Bajaj), 전 세일즈포스 CIO 조앤 드 파스 올소브스키(Jo-ann de Pass Olsovsky) 등 인상적인 연사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이론이 아닌 '실행'에 초점을 맞춘 현장 인사이트


참가자들은 AI 거버넌스, 보안, 그리고 AI 도입 속도에 대한 솔직한 논의와 함께,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AI가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개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KBR 인사이트] 에이전틱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전략


대한민국 기업 및 데이터 리더들이 에이전틱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전략적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스템과 도메인 전반에 걸쳐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해야 한다. 사일로화된 데이터는 AI의 추론 능력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둘째, 투명성과 데이터 계보(lineage)를 확보하여 책임감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를 수립해야 한다. AI의 결정 과정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AI 에이전트에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한다. 지연된 데이터는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진다.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데이터는 차세대 산업 혁명을 이끄는 핵심 연료이다.

이 데이터를 마스터하는 기업이 업무, 비즈니스, 나아가 사회의 미래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DataDriven 2026은 지능형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통합, 거버넌스, 활성화라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 리더들이 모여 차세대 데이터 및 AI 혁신의 물결을 주도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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