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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전망 분석, 기관 매집 본격화… ‘스웰 2025’ 앞두고 리플 ETF 기대감 폭발

리플의 XRP. 규제 명확성 확보 후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이미지] 2025년 10월 23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오랜 거물 리플(Ripple)의 XRP가 다시 한번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섰다.

김민경 기자입력 2025년 10월 23일수정 2026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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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전망 분석, 기관 매집 본격화… ‘스웰 2025’ 앞두고 리플 ETF 기대감 폭발

리플의 XRP. 규제 명확성 확보 후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이미지] 2025년 10월 23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오랜 거물 리플(Ripple)의 XRP가 다시 한번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섰다.

리플의 XRP. 규제 명확성 확보 후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이미지]

2025년 10월 23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오랜 거물 리플(Ripple)의 XRP가 다시 한번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기나긴 법적 다툼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XRP를 억누르던 가장 큰 족쇄가 풀린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그다음'을 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 여파로 10월 승인이 점쳐지던 현물 ETF 심사가 일부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장의 근본적인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XRP 기관 매집' 정황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다음 달 초 뉴욕에서 열릴 리플의 연례 최대 행사인 '스웰(Swell) 2025'를 앞두고 기관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가격 반등을 넘어, XRP의 제도권 편입과 실질적 가치 평가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규제 명확성 확보, 기관 진입의 문이 열리다


XRP 기관 매집 논의의 출발점은 단연 SEC와의 소송 결과이다. 2020년 말부터 시작된 이 지루한 법정 공방은 XRP를 '미등록 증권'이라는 굴레에 가두며 미국 내 유동성을 마비시키고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그러나 2024년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거래소를 통한 XRP 2차 판매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며 상황은 급반전했다.

이는 XRP가 미국 시장 내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더불어 '비증권(상품)'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한 거의 유일한 알트코인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마침내 2025년 8월, SEC와 리플이 상호 항소를 전격 취하하기로 합의하면서 5년 가까이 이어진 규제 리스크는 사실상 종결되었다.

이러한 법적 명확성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XRP 투자를 가로막던 가장 큰 장벽을 허물어주었다.

기관은 무엇보다 '규제의 명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XRP는 이제 그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자산이 된 것이다.

SEC의 '사면복권'은 XRP가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될 수 있는 공식적인 초대장이나 다름없었다.

 

ETF 지연에도 꺾이지 않는 기대감과 공급 충격


기관 매집을 가속화하는 가장 강력한 촉매제는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다.

법적 리스크가 해소되자마자 블랙록, 피델리티 등 월가의 거대 자산운용사들이 XRP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은 시장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물론, 최근 미국 정부 셧다운 문제로 인해 SEC의 업무 처리가 지연되면서 10월 중 기대했던 승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이를 '승인 무산'으로 해석하며 단기적인 가격 조정의 빌미로 삼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본질적인 거절이 아닌 '절차적 지연'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13일 마감 주 기준으로 XRP 관련 투자 상품에는 18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며 기관들의 꾸준한 관심이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심사 일정 지연과 관계없이, 기관들은 XRP의 장기적 가치를 보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히려 정부 업무가 정상화되면 XRP ETF가 우선적으로 승인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여전히 우세하다.


[KBR Insight]

시장은 종종 단기적인 뉴스에 과민 반응하지만, 스마트 머니는 펀더멘털의 변화를 본다.

XRP ETF 심사 지연은 본질적인 악재가 아니다. 이미 2025년 7월 프로셰어스의 XRP 연계 ETF가 승인된 선례가 있으며, 법적 지위가 명확해진 지금 현물 ETF 승인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요한 것은 기관들이 '승인될 것'을 전제로 이미 시장에서 XRP 물량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18주 연속 자금 유입 데이터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 매집과 ETF 승인 기대감은 '공급 충격(Supply Shock)' 우려를 현실화하고 있다.

기관 및 ETF 운용사가 장기 보유 목적으로 시장의 유통 물량을 대거 흡수할 경우, 거래 가능한 XRP의 양은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최근 데이터는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한다. 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XRP 잔고가 불과 몇 달 만에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XRP를 매수한 뒤 거래소에 두지 않고, 장기 보관을 위해 콜드월렛(개인 지갑)으로 인출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의 FXRP나 악셀라(Axelar)의 mXRP 등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XRP가 활용되기 시작한 것도 유통량을 잠그는(Lock-up)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유통량 감소는 향후 수요가 조금만 증가해도 가격이 크게 반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스웰 2025'와 고래들의 움직임


기관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는 바로 '고래(대규모 보유자)'들의 움직임이다.

2025년 10월 23일 현재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 고래 지갑 수는 10월 21일 기준 약 31,750개를 넘어서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9월 말에는 단 3일 만에 약 1억 2천만 개 이상의 XRP가 특정 고래 지갑으로 이동하는 등, 가격 상승을 예견한 대규모 매집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이는 현재 2달러 중후반대(약 3,400원 선)에서 3달러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가격 움직임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 되고 있다.

리플(Ripple)사 역시 기관들의 진입을 환영하며 인프라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초, 기관 친화적 프라이м 브로커 '히든 로드(Hidden Road)'를 인수하며 기관 자금 유입 통로를 확보한 리플은, 최근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하며 생태계 확장의 방점을 찍었다.

시장의 모든 시선은 이제 11월 4일부터 5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리플의 연례 콘퍼런스 '스웰(Swell) 2025'로 향하고 있다.

11월 3일 환영 리셉션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연사 라인업을 자랑한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Nasdaq) CEO를 비롯해 블랙록, BNY 멜론, 씨티그룹 등 글로벌 최정상급 금융 기관의 임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11월 4일에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XRP 레저(XRPL) 상에서 결제 시연하는 세션이 예정되어 있어, 기관들이 RLUSD와 XRP를 활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기대와 예측의 영역


현재 XRP는 SEC 소송 종결이라는 거대한 호재와 현물 ETF 승인 지연이라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구간을 지나고 있다.

기관 매집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스웰 2025'라는 강력한 모멘텀이 가격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스웰 2025'에서 현물 ETF 관련 파트너십이나 RLUSD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혹은 ODL(국경 간 결제)의 추가 확장 등 기관 투자자들을 자극할 만한 중대 발표가 나올 경우, 현재 저항선인 3달러를 강력하게 돌파하고 안착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이후 현물 ETF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일부 분석가들은 5달러 선을 다음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8달러에서 최대 27달러에 이르는 장기 목표가까지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이는 기관 자금 유입 규모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예측의 영역이다.

이러한 가격 전망은 리플사나 주요 기관의 공식 발표가 아닌, 시장 분석가들의 코멘트와 희망적 추정치에 기반한 것이므로 펀더멘털 데이터와는 구분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2025년 10월 23일 현재 XRP는 규제의 안개를 완전히 걷어내고 '기관 채택'이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 있다.

ETF 승인 일정 지연과 같은 단기적인 노이즈는 존재하지만, 고래와 기관들의 꾸준한 매집이라는 펀더멘털은 XRP가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스웰 2025'는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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