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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지능 완구, 굴기 넘어 글로벌 시장 정조준… 美·유럽 시장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최근 인공지능 ( AI ) 기술이 접목된 장난감이 중국 을 넘어 글로벌 완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AI 완구 산업은 첨단 기술과 저렴한 제조 비용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미국 ,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우리 기자입력 2025년 10월 16일수정 2026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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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지능 완구, 굴기 넘어 글로벌 시장 정조준… 美·유럽 시장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장난감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완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AI 완구 산업은 첨단 기술과 저렴한 제조 비용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거의 단순한 교육용 전자기기를 넘어, 대화형 AI 봉제인형 등 혁신적인 키즈 테크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선전 장난감 산업 협회와 JD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AI 장난감 시장은 2030년까지 1,000억 위안(약 140억 달러, 한화 약 19조 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소비자 AI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 중 하나로 손꼽히며, 2025년 10월 현재 중국 내에서만 1,500개 이상의 AI 완구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국 AI 굴기글로벌 완구 트렌드를 선도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AI 완구 시장, 빅테크와 스타트업 주도로 급성장


중국의 인공지능 완구 시장은 빅테크 출신 임원들의 창업 러시와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AI 산업 육성책과 선전 중심의 완성된 제조 생태계는 이러한 성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현지 AI 기업들은 대형 언어 모델(LLM) 비용 하락과 제조 클러스터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불과 300~400위안(약 5만~7만 원)대의 보급형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버블팔(BubblePal)과 폴로토이(FoloToy)는 중국 AI 완구 시장을 대표하는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하이비비(Haivivi)가 개발한 버블팔은 탁구공 크기의 장치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봉제인형에 부착하면 대화 기능을 부여한다.

딥시크(DeepSeek)의 LLM을 기반으로 디즈니의 엘사, 중국의 네자 등 39개의 다양한 캐릭터로 음성을 전환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지난해 여름 출시된 이후 2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다른 중국 스타트업인 폴로토이는 부모의 목소리와 말투음성 복제하여 맞춤형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곰, 토끼, 선인장 모양의 대화형 AI 봉제인형을 선보였다.

폴로토이는 2025년 1분기에만 이미 2024년 전체 판매량에 육박하는 2만 대 이상의 AI 탑재 봉제인형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3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KBR Insight]

중국 AI 완구 기업들의 성공 요인과 시사점 알파워치(AlphaWatch.AI)의 중국 테크 분석가 루이 마(Rui Ma)는 중국의 AI 장난감 붐이 수십 년간 아동용 전자 기기교육용 전자기기 시장이 발달해온 배경 위에 구축되었다고 분석한다. 1990년대부터 BBK 같은 기업들이 전자사전이나 학습용 기기를 교육 보조재로 마케팅하며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온 경험이, AI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및 놀이 기기에 대한 수용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기업들은 완성된 제조 생태계소비자 수용도라는 강력한 내수 시장의 이점을 발판 삼아 기술적 완성도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경쟁 우위를 점하는 핵심 노하우로 작용하며, 국내 기업들에게도 키즈 테크 분야에서의 기술 융합제조 혁신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글로벌 진출 가속화와 선진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


중국 AI 완구 기업들은 내수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버블팔은 2024년 12월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영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폴로토이는 미국, 영국, 캐나다를 포함한 1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폴로토이의 콩 먀오먀오(Kong Miaomiao) CEO는 해외 시장에서는 아직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얼리 어답터들에게 주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는 곧 AI 장난감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하는 초기 단계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중국발 AI 장난감글로벌 확장미국 등 선진 시장의 기존 완구 거대 기업들을 자극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뮤지션 그라임스(Grimes)는 AI 채팅 기능과 성격 학습 기능을 갖춘 봉제인형 '그록(Grok)'을 개발하는 데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마텔(Mattel)은 오픈AI(OpenAI)와 손잡고 '바비'와 '핫휠' 같은 기존 인기 브랜드대화형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들의 첫 제품은 올해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글로벌 완구 산업AI라는 첨단 기술의 옷을 입으며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맞이하고 있으며, 미래형 완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AI 완구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해 110억 달러에서 2030년 580억 달러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장난감 산업AI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한계와 부모들의 혼재된 반응: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


인공지능 기술장난감에 접목하는 것은 분명 혁신적이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직 혼재되어 있으며 몇 가지 기술적 및 사용성 문제가 지적된다.

중국에서 AI 장난감을 구매한 일부 부모들은 스크린 프리(Screen-free) 환경과 엄격한 보호자 통제 기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AI 기능의 결함이나 불완전한 상호작용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느낀다고 지적한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페니 황(Penny Huang)은 주로 조부모가 돌보는 다섯 살 딸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주기 위해 버블팔을 구매했으나, 아이의 흥미가 금방 식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AI의 답변이 지나치게 길고 장황하여 딸이 금방 인내심을 잃었으며, 역할극이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또 다른 버블팔 사용자 홍이 리(Hongyi Li)는 음성 인식의 지연 문제를 경험했다. 어린아이들의 이 단편적이고 불분명하여 AI 장난감이 아이의 말을 자주 끊거나 오해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여전히 버튼을 눌러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유아에게 불편함을 초래하는 요소로 지적된다. 결국 황씨는 버블팔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 다시 내놓으며 "딸이 5분 가지고 놀다 싫증 내는 많은 장난감 중 하나일 뿐"이라며 AI 기술사용자 경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초기 시장의 반응은 AI 장난감 기업들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를 제시한다. 인공지능 기술정확도응답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발달 단계인지 특성에 맞는 자연스러운 대화몰입감 있는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적 진보가 요구된다.

특히 LLM개인화맞춤형 교육 기능 강화는 AI 완구교육적 가치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글로벌 키즈 테크 시장에서 AI 장난감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미래형 교육놀이 도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술완성도뿐만 아니라 사용자 중심디자인윤리적 고려가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결론: AI 완구, 키즈 테크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다


중국에서 시작된 AI 완구열풍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며 키즈 테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버블팔, 폴로토이 등의 중국 기업들은 기술적 우위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마텔오픈AI 같은 글로벌 거대 기업들도 이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AI 장난감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교육적 가치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미래형 놀이 도구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음성 인식정확도대화자연스러움사용성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AI 완구 시장지속 가능한 성장기술적 진보를 통해 이러한 사용자 경험의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AI 기술아동 발달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노력이 병행된다면, AI 장난감글로벌 키즈 테크 시장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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