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KBR Weekly Company Scan 선정 이유
2015년,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의 복잡한 미로 속에서 대한민국 금융 소비자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바로 그때, 단 30초 만에 모든 송금 절차를 완료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토스(Toss)'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토스의 등장은 단순히 편리한 앱 하나의 출시를 넘어, 공급자 중심의 견고했던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을 사용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었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흐른 지금, 토스는 더 이상 간편송금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는다. 주식회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는 은행, 증권, 결제, 보험 등 금융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금융 슈퍼앱'으로 진화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0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그 행보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코리아비즈니스리뷰(KBR)는 이번 주, 대한민국 금융의 비효율성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토스'를 집중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용자 경험(UX)이라는 가장 날카로운 무기로 기존 금융의 문법을 파괴하고, '금융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토스의 성장 전략을 심층적으로 해부하고자 한다.
또한, 거대한 플랫폼으로 성장한 현재, 수익성 증명과 서비스 고도화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토스의 미래 방향성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KBR 경영연구소의 제언을 더하고자 한다. 토스의 여정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환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이자, 미래 플랫폼 비즈니스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② 기업 개요
토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치과의사 출신의 이승건 대표가 2013년 8월 설립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반복되는 공인인증서 오류와 복잡한 절차에 불편함을 느끼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법인명 '비바리퍼블리카(Viva Republica)'는 프랑스 혁명 당시의 구호에서 착안한 것으로, '공화국 만세'라는 의미를 담아 금융 시장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창업 정신을 상징한다.
2015년 2월, 비바리퍼블리카는 공인인증서 없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 '토스'를 공식 출시했다.
출시 초기, 보안에 대한 우려와 기존 금융권의 견제 속에서도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간편송금으로 시작한 토스는 이후 신용점수 조회, 대출 비교, 카드 추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둘씩 앱 안에 통합하며 플랫폼으로서의 기틀을 다져나갔다.
본격적인 성장의 변곡점은 인터넷전문은행 및 증권업 진출이었다.
2021년 3월 '토스증권'이, 같은 해 10월 '토스뱅크'가 출범하며 토스는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 단순한 금융 중개 플랫폼을 넘어 직접 상품을 공급하는 주체로 거듭났다.
이로써 토스는 송금과 결제부터 예금, 대출, 투자에 이르는 금융의 전 과정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금융 슈퍼앱'의 면모를 완성하게 되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본사를 둔 비바리퍼블리카는 누적 가입자 2,7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2,000만 명이라는 압도적인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 기업(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으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③ 리더십 & 핵심가치
토스의 혁신을 이끄는 동력은 이승건 대표의 확고한 '고객 중심' 철학에서 비롯된다.
그는 "우리는 금융 회사가 아니라 기술 기업이며, 고객이 겪는 불편함(Pain Point)을 해결하는 것을 유일한 존재 이유로 삼는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 철학은 '금융의 새로운 상식'이라는 토스의 미션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즉, 과거 공급자 시각에서 설계된 복잡하고 권위적인 금융 서비스를 해체하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누구나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리더십 철학은 토스의 세 가지 핵심가치로 구체화된다.
첫째, '고객 중심(Customer-Centric)'이다. 토스는 모든 서비스 기획과 개발의 출발점을 고객의 목소리에서 찾는다.
실제 토스 팀은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기 전 수많은 사용자 인터뷰와 테스트를 거치며,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가장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하는 데 집착에 가까운 노력을 기울인다.
둘째, '완전한 투명성(Radical Transparency)'이다. 토스는 사내 모든 정보와 의사결정 과정을 전 직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 정보의 비대칭을 없애고 수평적인 논의를 장려하는 문화는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빠른 실행력을 유지하는 토스만의 독특한 조직 운영 방식이다.
셋째, '담대한 도전(Boldness)'이다. 토스는 '안 되는 이유'보다 '해야 하는 이유'에 집중한다.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 당시 금융 당국과 시중 은행의 높은 규제 장벽에 부딪혔을 때도, 끈질긴 설득과 기술적 안정성 증명을 통해 결국 시장의 문을 열었다.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의 출범 역시 기존 금융 질서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담대한 도전 정신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승건 대표의 문제 해결에 대한 집요함과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문화는 토스가 끊임없이 혁신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근원적인 힘이 되고 있다.
④ 주요 제품·서비스
토스는 하나의 앱 안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제공하는 '금융 슈퍼앱' 전략을 구사한다. 주요 서비스는 크게 결제, 뱅킹, 증권, 그리고 기타 플랫폼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1. 결제 부문 (Toss Payments)
토스의 시작점이자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간편송금'은 여전히 강력한 사용자 기반을 유지하는 핵심 서비스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토스페이'를 더해 결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문(현 토스페이먼츠) 인수를 통해 B2B 결제 시장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 가맹점과 소비자를 잇는 결제 솔루션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 뱅킹 부문 (Toss Bank)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는 '기존 은행의 관습을 따르지 않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통장',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중저신용자를 포용한 대출 전략 등은 금융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모든 과정은 토스 앱 내에서 완벽하게 구현되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계좌 개설부터 예·적금 가입,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3. 증권 부문 (Toss Securities)
토스증권은 '주식 투자의 대중화'를 목표로, 초보 투자자(주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선보였다.
어려운 차트와 용어 대신 친숙한 브랜드 로고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소수점 거래를 통해 고가의 해외 주식도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4. 플랫폼 서비스
위의 핵심 서비스 외에도 토스는 마이데이터(MyData)를 기반으로 한 통합 자산 조회, 신용점수 관리, 맞춤형 대출·카드 비교, 보험 추천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를 앱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록인(Lock-in) 효과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러한 서비스들의 유기적인 결합은 토스를 단순한 금융 도구가 아닌, '나의 모든 금융 생활을 관리해주는 파트너'로 인식하게 만든다.
⑤ 시장 기회와 성장 포인트
토스가 맞이한 시장 기회는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궤를 같이한다.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모바일 기기의 보편화는 금융 서비스의 중심을 오프라인 지점에서 모바일 앱으로 완전히 이동시켰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가 경제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에 대한 요구는 토스의 핵심 경쟁력과 정확히 부합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 및 핀테크 육성 정책 또한 토스에게는 중요한 성장 포인트로 작용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 등은 토스가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토스는 이러한 정책적 기회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다.
가장 주목할 성장 포인트는 '데이터'에 있다. 2,700만 가입자의 금융 거래 데이터, 자산 데이터, 소비 패턴 데이터는 그 자체로 막대한 가치를 지닌 원유(Crude Oil)와 같다.
토스는 이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하여 초개인화된 금융 상품 추천, 정교한 신용평가모델(CSS) 개발, 맞춤형 광고 사업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은 더욱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⑥ 경쟁력 & 차별화
토스의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용자 경험(UX)'에 있다.
토스는 복잡한 금융의 본질을 사용자가 가장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다.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제거하고,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쉬운 언어로 순화하며,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최적의 동선을 설계하는 등 모든 인터페이스는 철저히 사용자 관점에서 만들어졌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이 미려하다는 차원을 넘어, 사용자가 '금융은 원래 이렇게 쉬운 것'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냈다.
'슈퍼앱 전략' 역시 토스만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다.
경쟁사인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가 각각 메신저와 포털이라는 강력한 기반 플랫폼 위에서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과 달리, 토스는 오직 '금융'이라는 단일 주제만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아 슈퍼앱을 구축했다.
이는 금융 서비스 자체의 완결성과 전문성에 대한 고객의 높은 신뢰를 방증한다. 하나의 앱에서 송금, 결제, 예금, 대출, 투자, 자산관리까지 모든 금융 활동이 끊김 없이(Seamless) 이어진다는 점은 사용자에게 압도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며 강력한 록인 효과를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빠른 실행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조직문화는 보이지 않는 핵심 경쟁력이다.
앞서 언급한 완전한 투명성과 수평적인 논의 구조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소규모 팀(Squad)을 중심으로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시장의 반응을 테스트하며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애자일(Agile) 방식은, 의사결정이 느린 거대 금융사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 경쟁력을 갖게 한다.
⑦ 현재 과제와 KBR 제언
혁신적인 성장 가도를 달려온 토스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
과제 1: 누적된 적자 구조를 넘어선 수익성 증명
토스는 공격적인 외형 확장과 마케팅, 신사업 투자 등으로 인해 수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다. 매출액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은 기업가치 평가와 향후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주요한 과제로 작용할 수 있다. 플랫폼의 가치를 사용자 수와 거래액만으로 평가받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실질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시장에 증명해야 할 시점이다.
[KBR 경영연구소 제언]
수익성 개선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수익 모델 고도화' 전략을 제언한다.
첫째,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의 수익성 강화가 시급하다. 토스뱅크는 자체적으로 축적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더욱 정교화하여 중저신용자 대출의 부실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예대마진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토스증권은 단순 거래 수수료 수익을 넘어, 투자 정보 콘텐츠 유료화, 개인화된 자산관리(WM) 서비스 연계 등 부가적인 수익원을 창출해야 한다.
둘째, 플랫폼 서비스의 수익화 다각화가 필요하다. 현재의 광고 및 중개 수수료 모델을 넘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B2B 솔루션(데이터 분석 리포트, BaaS 등)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이는 단순 중개를 넘어 토스가 보유한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될 것이다.
과제 2: 슈퍼앱의 복잡성 관리와 ‘단순함’이라는 초기 정체성 유지
토스의 성공은 '단순함'과 '직관성'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은행, 증권 등 수많은 기능이 추가되면서 앱이 다소 무거워지고 복잡해졌다는 일부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존재한다.
슈퍼앱 전략이 필연적으로 동반하는 '기능의 팽창' 속에서, 어떻게 토스만의 핵심 가치인 '단순함'을 유지하고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을 지켜나갈 것인가는 중요한 과제다. 자칫하면 기능 추가에만 매몰되어 초기 성공을 이끌었던 차별점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
[KBR 경영연구소 제언]
이에 대해 '개인화 기술을 통한 맞춤형 UX 제공'을 해결 전략으로 제시한다.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연령, 금융 거래 패턴, 서비스 이용 빈도 등을 AI로 분석하여 각자에게 최적화된 메뉴 구성과 화면을 제공하는 '모듈형 인터페이스' 도입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증권 관련 메뉴를 후순위로 배치하거나 숨김 처리하고, 대출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관련 상품과 정보가 담긴 위젯을 메인 화면에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앱의 복잡성을 사용자가 체감하지 않도록 만들면서도, 슈퍼앱으로서의 풍부한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나를 가장 잘 아는 맞춤형 금융 비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
⑧ 사회적 가치 & ESG
토스는 기술을 통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초년생, 주부, 프리랜서 등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되었던 금융 이력 부족자(Thin-Filer)에게도 신용점수를 관리하고 소액 대출을 이용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토스증권의 소수점 거래는 소액 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투자의 민주화'를 이끌었다.
또한, 복잡한 금융 정보를 투명하고 알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SG 경영 측면에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수평적 토론 문화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지배구조(G)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금융 상품 연계나 사회적 책임 투자(SRI) 관련 서비스 개발을 통해 환경(E) 및 사회(S) 부문에서도 기여를 확대해나갈 잠재력이 충분하다.
⑨ 향후 전망
토스의 미래는 '국내 1위 금융 슈퍼앱'을 넘어 '글로벌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향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AI, 데이터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 토스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자산관리, 초개인화 보험 상품 추천 등 더욱 지능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금융 상품의 중개를 넘어, 사용자의 생애주기와 재무 목표에 맞춘 '종합 금융 컨설턴트'의 역할로 진화해나갈 것이다.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경쟁사들과의 플랫폼 경쟁은 더욱 심화되겠지만, '금융'이라는 버티컬 영역에서 쌓아 올린 전문성과 사용자 경험의 깊이는 토스만의 강력한 해자로 작용할 전망이다.
⑩ 결론: KBR 시각에서 정리하는 기업의 핵심 강점과 미래 가치
토스는 '고객의 불편함'이라는 명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탁월한 사용자 경험 설계 능력으로 대한민국 금융 지형을 바꾼 '게임 체인저'다.
토스의 핵심 강점은 금융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가장 복잡한 문제를 가장 단순하게 풀어내는 능력에 있다.
은행, 증권, 결제를 아우르는 강력한 슈퍼앱 생태계는 이제 견고한 성을 구축했으며, 그 안에 흐르는 2,700만 사용자의 데이터는 미래 성장을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유전(油田)과 같다.
수익성 증명이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슈퍼앱의 복잡성을 개인화 기술로 제어할 수만 있다면, 토스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토스가 그려나갈 금융의 미래는, 곧 우리 일상의 미래가 될 것이다.
※ 본 기사는 어떠한 대가나 요청 없이, 코리아비즈니스리뷰의 언론윤리강령과 저널리즘에 입각하여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한 자료입니다.

![토스(Toss) 로고가 어둠 속 푸른 벽돌 벽 위에서 밝게 빛나며, 핀테크 혁신을 통해 금융의 새로운 시대를 밝히는 토스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https://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news-images/legacy-cgi/2025/10/13/1760334040_1976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