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Business Review
Korea Business Review

esg-market-cases

중대재해 제로(Zero)를 향한 필승 전략: ESG경영의 핵심, 안전보건 관리체계 혁신과 실행적 ESG사례 분석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투자 및 경영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특히 사회 영역 내 '안전보건' 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과 더불어 산업재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기업의 존폐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ESG 리스크 로 인식되고 있다.

이우리 기자입력 2025년 10월 13일수정 2026년 5월 26일
Share
공장 내부에서 작업자들이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작업 전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안전 의식을 내재화하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공장 내부에서 작업자들이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작업 전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안전 의식을 내재화하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투자 및 경영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특히 사회 영역 내 '안전보건' 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과 더불어 산업재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기업의 존폐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ESG 리스크 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투자 및 경영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특히 사회 영역 내 '안전보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과 더불어 산업재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기업의 존폐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ESG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다.

안전보건은 임직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권의 문제이자, 기업의 생산성, 브랜드 이미지, 투자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ESG경영 요소이다.

이제 기업은 법규 준수를 넘어,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는 실질적인 ESG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ESG인사이트에서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ESG성공사례와 구체적인 실행 노하우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1.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수립의 핵심 인사이트


ESG경영에서 안전보건은 사회 영역의 기본이다. 단순한 안전장비 지급이나 형식적인 교육만으로는 중대재해를 근절할 수 없다.

사고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기업 문화로 안전을 내재화하는 시스템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전사적 안전보건 리더십 및 거버넌스 강화

성공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는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서 시작된다.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Chief Safety Officer)를 지정하고, 그에게 충분한 예산과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ESG경영의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도 핵심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의 사례처럼 CSO에게 별도의 예산권을 부여하여 사고 예방 및 법률 준수를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사회 차원에서 안전보건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경영진의 보상과 연계하는 것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만드는 강력한 메시지가 된다. 이는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감을 제고하는 효과적인 ESG사례이다.

선제적 위험성 평가 및 통제 시스템 구축

산업재해 예방의 가장 중요한 단계는 위험성 평가다.

작업장 순회점검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상시적인 제안을 활용하여 유해·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SK텔링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위험성 평가의 5단계(사전준비-유해위험요인 파악-위험성 결정-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기록 및 공유)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특히 결정된 위험성을 합리적으로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소화하는 감소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적·공학적 대책(예: 설비 교체, 안전 센서 도입)과 관리적 대책(예: 작업 절차 표준화, 안전교육 강화)을 병행하여 위험을 통제해야 한다.

2. 실질적 효과를 창출하는 산업재해 안전교육 및 실행 ESG사례


안전교육은 법적 의무를 넘어, 근로자의 안전 의식과 역량을 높이는 인적 자본 투자(Human Capital)의 영역이다.

효과적인 안전교육은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핵심 도구이다.

참여형, 디지털 기반 안전보건 교육 체계 확립

단방향의 주입식 교육은 효과가 낮다. Mobile Application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하고 부적합 사항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은 실제 사고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밀폐 공간 작업, 고소 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에 대해서는 특히 시뮬레이션 기반의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력사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통한 '네트워크 안전' 구축

많은 중대재해가 원청이 아닌 협력업체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ESG경영에서 사회적 책임은 기업 자체를 넘어 공급망 전체로 확장되어야 한다.

원청은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교육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의무화해야 한다.

SK텔링크와 같이 동일 장소에서 행해지는 도급사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성하고, 작업장 순회점검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대표적인 ESG사례이다.

특히, 영세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안전보건 교육 콘텐츠 및 시스템을 공유하고, 작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상생의 ESG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이는 "전체 네트워크의 성과는 가장 약한 연결고리에 달려있다"는 인식 하에 산업안전보건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ESG경영 실천이다.

3. 글로벌 ESG경영 속 안전보건의 미래와 지속가능성


 

안전보건은 이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잣대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 성과뿐 아니라, 산업재해율, 안전보건 투자 규모, 관리체계의 투명성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과 데이터 기반 관리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안전에 접목하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중대재해 예방의 미래이다.

타워크레인 안전센서, 중장비 협착방지 센서, 밀폐가스농도 측정 센서 등 IoT 기반 기술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조치함으로써 인적 오류를 최소화한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안전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여 위험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ESG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ESG사례로 평가받는다.

안전 문화의 내재화와 근로자 참여 확대

궁극적으로 안전은 제도나 기술이 아닌, 근로자 개개인의 의식과 행동에서 완성된다.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를 통해 위험성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근로자 스스로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개선하도록 장려하는 참여형 안전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근로자의 건강진단 결과에 따른 건강 보호 조치, 직업성 질환 원인 조사 등 건강 관리 역시 사회 분야의 중요한 ESG경영 실행 영역이다.

이러한 노력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고, 기업에 대한 신뢰와 소속감을 높여 우수 인재 확보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ESG사례로 이어진다.

결론: 안전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와 ESG경영의 완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ESG경영 전략이다.

최고 경영진의 확고한 리더십과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선제적인 위험성 평가, 협력사 포함 공급망 전체의 안전 역량 강화, 그리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행력 제고 등이 핵심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재화하고, 근로자의 생명을 존중하는 기업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안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은 기업의 ESG경영을 완성하는 가장 강력한 ESG사례가 될 것이다.



KBR Membership

무료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가입하면 이번 달 3건의 멤버십 콘텐츠를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Reader 월 3건 · Member 월 10건 · Premium/Business 무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