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대한민국의 3대 비전: '섬김·조율·실용'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서막을 알리는 공식 홍보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비전과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제시되었다.
이번 영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권위적인 집무실이 아닌, 역동적인 공항 활주로 위에서 각국 정상들의 항공기를 맞이하는 '항공기 유도원'으로 등장한 것은, 단순한 홍보 영상을 넘어 21개 회원국 정상과 세계 언론을 향한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약속이자 초대의 메시지다.
이는 대한민국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어떠한 철학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사진 : 2025 APEC 홍보영상 캡처]
혁신적 공공외교로 여는 APEC의 서막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외교 무대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닌,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아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만들고자 모든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의지는 홍보 영상의 제작 방식에서부터 드러난다. 틀에 박힌 국가 홍보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인정받은 '돌고래유괴단'과 협업하여 K-콘텐츠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문화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방식 자체가 얼마나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이재명 대통령의 출연은 이러한 혁신적 공공외교의 정점으로, 개최국 정상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진정성과 환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 : 2025 APEC 홍보영상 캡처]
대한민국의 3대 비전: APEC 성공을 위한 약속
1. 섬김의 리더십 (Servant Leadership): 최고의 존중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
국가 정상이 직접 활주로에서 손님을 맞는다는 것은 의전의 최상급 표현이자, 개최국으로서 모든 회원국을 동등한 파트너로서 최고의 예우로 섬기겠다는 '섬김의 리더십'을 상징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으로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21개 회원국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각국의 목소리를 동등하게 낼 수 있는 완벽한 무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 한 장면으로 전하고 있다.
이는 해외 정상들과 대표단에게 대한민국이 얼마나 진정성 있고 겸손한 자세로 이번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정부는 모든 의제 논의 과정에서 특정국의 이익이 아닌, 아태 지역 전체의 공동 번영이라는 대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며, 모든 손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오직 회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완벽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 신뢰의 조율자 (A Trusted Coordinator): 갈등을 넘어 협력의 질서를 세우다
항공기 유도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복잡한 활주로 위에서 각기 다른 목적지를 가진 항공기들이 충돌 없이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질서를 세우는 것이다.
영상 속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은 현재의 글로벌 지정학적·경제적 갈등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바로 편견 없는 '신뢰의 조율자'로서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적인 경제 질서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5 경주 APEC을 통해 심화되고 있는 무역 갈등, 기술 패권 경쟁, 공급망 불안 등의 난제들을 해결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우리는 모든 회원국의 입장을 경청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이견을 좁혀 나가는 공정하고 투명한 논의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태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필수적인 '글로벌 중추 국가'임을 국제 사회에 증명하고자 한다.
3. 공동 번영을 위한 실용주의 (Pragmatism for Mutual Prosperity): 성과로 증명하는 회의
대통령이 정장이 아닌 실무자의 복장으로 경제 활동의 최전선인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5 경주 APEC이 구호나 선언에 그치는 회의가 아닌, 모든 회원국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실용주의'의 장이 될 것임을 천명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AI와 디지털 경제,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 전환,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아태 지역이 당면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경제 현안들을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우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며, 역내 투자를 활성화하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경주에서 맺어질 결실은 아태 지역 전체의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다.

[사진 : 2025 APEC 홍보영상 캡처]
KBR Insight: 소프트파워를 통한 국가 신뢰도 제고
한 나라의 국격은 군사력이나 경제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문화적 매력과 외교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파워는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이번 홍보 영상은 대한민국 정부가 어떻게 소프트파워를 활용하여 국제 사회의 신뢰를 구축하는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다.
파격적인 자기 낮춤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함께 일하고 싶은 나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국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2025 APEC의 성공적인 외교적 성과를 담보하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다.
[사진 : 2025 APEC 홍보영상 캡처]
시사점: 성공적인 APEC을 향한 전 세계의 동참을 기대하며
하나의 영상이 모든 것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2025 경주 APEC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진정성은 충분히 전달되었다.
'섬김', '조율', '실용'이라는 3대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개최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 대한민국 정부는 전 세계의 지도자들, 언론인들, 그리고 기업인들이 경주를 찾아 아태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K-문화의 정수를 체험하며, 따뜻한 환대 속에서 깊은 우정을 나누기를 고대한다.
활주로 위에서 시작된 우리의 진심 어린 초대에 전 세계가 화답하여, 2025년 가을, 경주가 전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희망의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5 APEC 홍보 영상 속에 항공기 유도원으로 등장한 이재명 대통령 모습. [사진 : 2025 APEC 홍보영상 캡처]](https://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news-images/legacy-cgi/2025/10/03/1759452388_1079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