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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공학 기술, 기후변화 해결책의 허상과 위험성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위협이 심화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인 지구 공학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구 공학은 대규모로 지구의 기후 시스템을 조작하여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상쇄하려는 시도이다.

강지혜 기자입력 2025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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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조각 위에 홀로 서서 하늘의 소용돌이치는 형상을 올려다보는 북극곰의 모습은 지구 공학 기술이 불러올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변화와 기후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극지방 생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얼음 조각 위에 홀로 서서 하늘의 소용돌이치는 형상을 올려다보는 북극곰의 모습은 지구 공학 기술이 불러올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변화와 기후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극지방 생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위협이 심화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인 지구 공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구 공학은 대규모로 지구의 기후 시스템을 조작하여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상쇄하려는 시도이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최고의 빙하 및 기후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 공학 기술은 기후변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예상치 못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실질적인 대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계, 지구 공학 기술의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한 경고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은 극지방의 빙하를 보호하기 위해 제안된 여러 지구 공학 기술들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대기 중에 입자를 살포하여 햇빛을 차단하거나, 빙하에 물을 펌핑하여 재결빙시키는 등의 아이디어가 오히려 의도치 않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 논문의 주 저자인 엑서터 대학교의 빙하학자 마틴 시거트(Martin Siegert)는 이번 연구가 해양학, 해양 생물학, 빙하학, 대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0명이 참여하여 지구 공학 기술의 복잡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지구 공학 기술이 기후변화의 증상만을 다룰 뿐,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기술들이 기껏해야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지구 공학이 마치 만능 해결책인 것처럼 포장되는 홍보성 담론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빙하 보호를 위한 일부 기계적 개입 기술들은 지역 해양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으며, 이는 작은 크릴 새우부터 거대한 고래에 이르기까지 해양 먹이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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