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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해체,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로 분리: 한국 경제 시스템 대전환

2008년 출범 이후 18년간 대한민국 경제의 '슈퍼 부처'로 불리며 막강한 권한을 행사해 온 기획재정부 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최근 정부가 확정한 조직 개편안에 따라, 기재부의 예산 기능과 경제정책 기능 이 각각 분리되어 재정경제부 와 기획예산처 로 새롭게 출범한다.

박찬호 기자입력 2025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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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9월 2일 대외경제장관회의 모습. [사진 = 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9월 2일 대외경제장관회의 모습. [사진 = 기획재정부]

2008년 출범 이후 18년간 대한민국 경제의 '슈퍼 부처'로 불리며 막강한 권한을 행사해 온 기획재정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최근 정부가 확정한 조직 개편안에 따라, 기재부의 예산 기능과 경제정책 기능이 각각 분리되어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단순히 부처의 명칭을 바꾸는 것을 넘어, 정부 예산 편성 및 경제 정책 결정 과정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거시경제 정책과 미시경제 정책, 그리고 국가 재정운영의 핵심을 동시에 쥐고 있던 거대한 권한이 분산됨으로써, 우리 경제 시스템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심층 분석 기사에서는 기획재정부 분리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배경을 상세히 살펴보고,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잠재적인 우려 및 향후 전망을 다각도로 분석해본다.

기재부 분리 및 금융위 개편의 배경과 주요 내용


이번 정부 조직 개편은 기획재정부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고, 부처 간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되었다.

그동안 기재부는 예산 편성권을 무기로 다른 부처의 정책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공룡 부처'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의 분리가 결정되었다.

신설되는 재정경제부는 경제정책 총괄 및 조정, 세제, 국고, 그리고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임하게 된다. 이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정책의 유연성과 전문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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