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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시그널, AI 튜터 앱 '코스모' 출시로 직업 교육 시장 혁신 나선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기술 역량 평가 플랫폼 코드시그널(CodeSignal)이 AI 튜터링 기반의 모바일 교육 앱 '코스모(Cosmo)'를 전격 출시 하며, 기존의 기업용 인재 채용 솔루션에서 직업 역량 강화 및 교육 사업으로의 전략적 확장 을 본격화했다.

이지영 기자입력 2025년 8월 26일수정 2026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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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적의 젊은 직장인들이 AI 튜터 앱 '코스모'를 통해 즐겁게 직무 역량을 학습하고 소통하는 모습.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다양한 국적의 젊은 직장인들이 AI 튜터 앱 '코스모'를 통해 즐겁게 직무 역량을 학습하고 소통하는 모습.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기술 역량 평가 플랫폼 코드시그널(CodeSignal)이 AI 튜터링 기반의 모바일 교육 앱 '코스모(Cosmo)'를 전격 출시하며, 기존의 기업용 인재 채용 솔루션에서 직업 역량 강화 및 교육 사업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했다.

넷플릭스, 메타, 캐피탈 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활용하며 입지를 다져온 코드시그널은 이번 코스모 출시를 통해 ‘일대일 맞춤 교육’의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필요한 직업 기술 격차(skills gap)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코스모는 단순한 동영상 강의나 텍스트 기반 학습에서 벗어나, AI 개인 교사 코스모가 학습자와 직접 대화하며 실제 업무 상황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학습(practice-first learning)'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마치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Duolingo)가 게임처럼 재미있게 언어를 배우게 하는 것처럼, 직업 역량 교육을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만드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코드시그널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티그란 슬로얀(Tigran Sloyan)은 "코스모는 제너레이티브 AI(생성형 AI), 코딩, 마케팅, 재무, 리더십 등 300개 이상의 다양한 마이크로 코스를 제공하며, 영상을 보거나 책을 읽는 대신 즉시 실습하며 배울 수 있게 설계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빠르게 확산되는 AI 기술, 기업의 인력 양성 과제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AI 기술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여전히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2024년 스택 오버플로(Stack Overflow) 개발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발자의 76%가 이미 AI 도구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전 직원의 AI 문해력(AI literacy)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의 고비용 기업 교육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코드시그널의 AI 교육 플랫폼 코스모는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

코스모는 특히 생성형 AI 관련 교육에 집중하여, 전체 콘텐츠의 약 3분의 1을 생성형 AI의 응용 및 활용 기술에 할애했다. 이는 코드시그널이 수년 간 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 평가 데이터를 통해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기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한 결과로 풀이된다.

슬로얀 CEO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코스모는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고 경력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AI 개인 교사, 교육계의 오랜 숙제를 풀다


코스모의 핵심 기술은 단연 AI 개인 교사 코스모다. 이는 교육 심리학에서 '블룸의 두 시그마 문제(Bloom's two sigma problem)'라고 불리는 오랜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4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일대일 개인 교습은 전통적인 교실 수업보다 학습 성과를 두 표준편차나 향상시킬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이를 모든 학생에게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과제였다.

코드시그널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고 판단했다.

코스모는 학습자의 지식 수준과 속도에 맞춰 대화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학습자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질문을 하면 즉시 AI가 생성한 맞춤형 설명과 힌트를 제공하며, 이후 원래의 학습 경로로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은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고 학습자의 흥미와 몰입을 유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다.

모바일 우선 전략, 실용적인 직무 교육의 새 지평을 열다


코드시그널은 코스모를 처음부터 '소비자 중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포지셔닝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실제로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 짧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학습하는 현대 직장인들의 습관을 반영한 것이다.

코스모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월 24.99달러 또는 연 149.99달러의 유료 구독을 통해 무제한 학습과 빠른 진도 진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모바일 우선 전략은 기존의 기업 교육 프로그램이 겪었던 낮은 참여율과 투자 대비 낮은 효과(ROI)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드시그널의 슬로얀 CEO는 "기업 학습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낮은 참여율"이라며, "코스모는 조직 내에 얼마나 많은 숙련된 인재가 있는가로 그 효과를 측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코스모의 간편하고 접근성 높은 모바일 학습은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의 리스킬링(Reskilling) 및 업스킬링(Upskilling)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스모는 이미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코드시그널의 기존 학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출시 전 베타 테스트 사용자들로부터 "직업 기술을 위한 듀오링고"라는 호평을 받으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드시그널의 고용 데이터 기반 커리큘럼은 코스모가 여타 교육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이다. 실제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을 커리큘럼에 반영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및 경력 향상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교육과 채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결론 및 전망


코드시그널의 AI 튜터 앱 코스모는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모는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직업 세계의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교육 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역량을 습득할 수 있게 함으로써 평생 학습 시대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코스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그리고 AI가 인간의 역량 강화에 어떻게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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