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와 안전 불감증의 끝없는 고리
2024년에 이어 2025년 현재까지도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연이은 사망 사고가 발생하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반복되는 사고는 법의 실효성 논란을 넘어, 기업의 근본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벌백계의 의지를 보인 정부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계속되면서, 안전 불감증이 만연한 건설업계의 현실과 구조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잇단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이 안전 불감증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의 연이은 사망 사고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추가 제재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이미지 = 포스코이앤씨 홈페이지 캡처,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재 구성]
반복되는 중대재해, 포스코이앤씨의 끊이지 않는 사고 현황과 배경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사망사고가 8건 이상 발생하며 건설업계에서 가장 많은 중대재해를 기록한 대형사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특히 2024년 들어서만 네 차례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정부의 강력한 경고와 자체적인 안전 점검 선언 이후에도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하여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고의 배경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존재한다.
먼저 첫째로, 잦은 이직과 숙련공 부족으로 인한 건설 현장의 고령화 문제는 안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및 고용노동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건설노동자 평균연령은 50.7세에 달하며, 50대와 60대 이상이 전체의 59%를 차지하는 등 건설 현장의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건설업 사망자 중 60세 이상 근로자가 43~45%를 차지했으며,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면 그 비중은 70~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