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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왜 가구보다 미트볼을 먼저 팔았을까? 연 3조 원 만든 체류시간 전략

이케아는 왜 미트볼을 파는가: 음식이 만든 연 3조 원의 체류경제 전략 해외의 이케아 매장 모습. 전 세계 52개국 400개 이상 매장에서 동일한 브랜드 경험과 음식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스웨덴의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는 현재 전 세계 52개국, 4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연간 약 3조 원(2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음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입력 2025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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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왜 가구보다 미트볼을 먼저 팔았을까? 연 3조 원 만든 체류시간 전략

이케아는 왜 미트볼을 파는가: 음식이 만든 연 3조 원의 체류경제 전략


해외의 이케아 매장 모습. 전 세계 52개국 400개 이상 매장에서 동일한 브랜드 경험과 음식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스웨덴의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는 현재 전 세계 52개국, 4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연간 약 3조 원(2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음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6%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2016년 이후 매년 평균 8%씩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히 식음료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매장 내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물이다.

이케아의 푸드 전략은 1959년,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가 “배고픈 고객과는 사업하기 어렵다”는 철학 아래 스웨덴 알무트 매장에 레스토랑을 처음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장거리 이동 끝에 지친 고객들이 식사를 위해 외부로 나가는 사례가 많았고, 이는 매장 내 체류시간 단축과 구매 기회의 감소로 이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레스토랑은 고객에게 휴식과 만족을 제공하는 동시에, 더 오랜 시간 동안 매장에 머물게 만들며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실제 인도 하이데라바드 매장의 조사에 따르면, 방문객의 32%는 식사를 목적으로 매장을 찾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가구 구매로 이어지며 전체 매출의 5~15%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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