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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성과 입증: 글로벌 136개 기업 7.8% 초과수익 달성

윤리경영이 성과로 이어지는 시대: 글로벌 기업들의 실증적 접근 윤리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모습. 글로벌 136개 기업들이 체계적 윤리경영으로 7.8% 초과수익을 달성하며 윤리적 가치의 경제적 효과를 입증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2025년 현재, 글로벌 기업들에게 윤리경영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생존전략이 되었다.

김민경 기자입력 2025년 7월 4일수정 2026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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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성과 입증: 글로벌 136개 기업 7.8% 초과수익 달성

윤리경영이 성과로 이어지는 시대: 글로벌 기업들의 실증적 접근 윤리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모습. 글로벌 136개 기업들이 체계적 윤리경영으로 7.8% 초과수익을 달성하며 윤리적 가치의 경제적 효과를 입증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2025년 현재, 글로벌 기업들에게 윤리경영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생존전략이 되었다.

윤리경영이 성과로 이어지는 시대: 글로벌 기업들의 실증적 접근


윤리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모습. 글로벌 136개 기업들이 체계적 윤리경영으로 7.8% 초과수익을 달성하며 윤리적 가치의 경제적 효과를 입증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2025년 현재, 글로벌 기업들에게 윤리경영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생존전략이 되었다.
윤리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재무적 성과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며, 이는 단순한 명분을 넘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Ethisphere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선정 기업들은 윤리경영이 어떻게 장기적 성공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다.
이번 인사이트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윤리경영 모범사례를 분석하고, 이들이 어떻게 윤리적 가치를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시키고 있는지 살펴본다.

윤리경영의 수치적 증명: 연도별 성과 격차 분석
윤리경영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Ethisphere의 연구에 따르면, 윤리경영 우수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준다. 2024년 조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136개사가 2019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5년간 글로벌 기업 지수 대비 12.3%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2025년 조사에서는 동일한 136개사가 2020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5년간 7.8%의 윤리 프리미엄을 달성했다.
이는 Ethisphere가 '윤리 프리미엄(Ethics Premium)'이라고 명명한 현상으로, 윤리적 경영이 단순히 도덕적 의무가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2024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들은 20개국 44개 산업 분야에 걸쳐 분포하며, 이 중 15개 기업이 처음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flac, Ecolab, International Paper, Kao Corporation, Milliken & Company, PepsiCo 등 6개 기업이 2007년 제도 도입 이후 2024년까지 18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사실이다. 2025년에는 이들 6개 기업이 19년 연속 선정되어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인정받았다. 이는 윤리경영이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인 조직문화로 뿌리내려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리경영의 평가는 Ethisphere의 독자적인 윤리지수(Ethics Quotient)를 통해 이루어지며, 기업들은 윤리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행,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다양성·공정성·포용성, 그리고 강력한 가치사슬 지원 이니셔티브에 대한 240개 이상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Milliken & Company 본사 모습. 2007년 제도 도입 이후 1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19년 연속 수상 기업의 지속가능한 윤리경영 체계
글로벌 제조업체 Milliken & Company는 윤리경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2025년 기준 1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된 Milliken은 2007년 제도 도입 이후 매년 수상하는 6개 기업 중 하나이다. 2024년까지는 18년 연속 선정의 기록을 보유했으며, 2025년 19년 연속 선정으로 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Milliken의 성공 요인은 윤리경영을 단순한 컴플라이언스가 아닌 기업문화의 핵심으로 정착시킨 데 있다. Halsey Cook Milliken 회장은 "우리 조직 전 세계 임직원들이 핵심가치를 체현하는 집단적 노력이 지속적인 윤리경영 인정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Milliken은 2024년 데이터 보호 관련 정책 업데이트,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및 컴플라이언스 과정 도입, ISO 27001 인증 획득, 포괄적인 제3자 위험 관리 감사 실시, EcoVadis 골드 등급 유지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Milliken은 인수합병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인수 대상 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수가 적정 수준인지,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지, 우리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윤리경영 선도 기업들의 혁신적 접근
지속적으로 윤리경영 인정을 받고 있는 기업들도 주목할 만한 사례를 제시한다.
15년 연속 선정된 Salesforce는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1999년 창립 이후 윤리를 사업 모델의 중심에 배치했다. Salesforce는 특히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신뢰와 책임, 임팩트를 모든 업무에 통합하는 것이 기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Patagonia는 환경 책임과 사회적 영향력에 중점을 둔 윤리경영으로 유명하다. 기업은 공급망 전반에 걸쳐 근로자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강력한 사회책임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Patagonia는 "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 비즈니스를 통해 접촉하는 생명에 긍정적인 혜택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철학은 Fair Labor Association의 인증을 통해 검증받으며, 특히 공급망 근로자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채용비용 부담 제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사업장 모습. 2024년 ESG 리포트를 통해 탄소 네거티브 전략과 RE100 달성 목표로 한국 기업 윤리경영의 혁신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한국 기업들의 ESG 경영 혁신 사례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ESG 리포트를 통해 탄소 네거티브 전략,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참여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전 사업장 RE100 달성' 목표를 위해 국내외 사업장에 PPA(전력구매계약)를 도입하고, 오창 에너지플랜트, 폴란드, 인도네시아 사업장 등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통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투자자, 고객사,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Planet, People, Principle'이라는 3P 전략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Planet은 환경 보전을 통한 녹색경영, People은 사회적 책임을 통한 상생 추구, Principle은 준법과 윤리경영을 통한 책임경영을 의미한다.

윤리경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위험 관리
윤리경영은 직접적인 수익 증대뿐만 아니라 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
Erica Salmon Byrne Ethisphere 전략최고책임자는 "비즈니스 청렴성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지배구조, 윤리적 문화, 기업시민의식, 컴플라이언스에 투자하는 조직들은 신뢰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윤리경영 실패 사례들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2024년 보잉은 컴플라이언스 실패로 인해 추가로 2억 4,36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TD Bank는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의 만성적 투자 부족으로 인해 31억 달러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러한 사례들은 윤리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ESG 관련 규제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ESG 규제 환경을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리경영 전략 회의 모습.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윤리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찾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디지털 시대 윤리경영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윤리경영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하고 있다.
Salesforce는 AI 지속가능성 전략을 통해 스마트 수요(AI의 현명한 사용), 효율성(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성과), 클린 공급(저영향 자원으로 AI 구동)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제시했다.
2024년 서울 AI 서밋에서는 16개 AI 글로벌 기업이 프론티어 AI 안전 약속에 서명하고, 14개 기업이 서울 AI 비즈니스 서약에 참여하며 AI 개발의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약속했다.
그러나 OpenAI, Anthropic, DeepMind의 현재 및 전직 직원들은 이러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시스템 역량과 위험에 대한 정보를 정부나 시민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신뢰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는 기술 발전 속도와 윤리적 책임 사이의 균형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윤리경영 교육 모습. 글로벌 기업들이 증명한 7.8% 윤리 프리미엄처럼 윤리적 가치가 실질적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결론: 윤리경영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
글로벌 기업들의 윤리경영 사례는 윤리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가 상호 보완적 관계임을 증명한다.
19년 연속 윤리경영 인정을 받은 Milliken의 체계적 접근, Salesforce의 신뢰 중심 혁신, Patagonia의 환경 책임 실천,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ESG 경영 혁신은 모두 윤리경영이 단순한 명분이 아닌 실질적인 경쟁력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지속적인 윤리 프리미엄(2024년 12.3%, 2025년 7.8%)은 윤리경영이 투자자와 소비자, 직원들로부터 더 높은 신뢰를 얻어 장기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수치로 입증한다. 반면 윤리경영 실패는 수십억 달러의 직접적 손실과 회복하기 어려운 신뢰 손상으로 이어진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에 윤리경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윤리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하며,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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