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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IT강국 대한민국의 AI 주권 선언, 글로벌 AI 패권 경쟁 본격 참전

IT강국 대한민국의 반격 시작, 본격적인 AI주권경쟁 시작되나? 한국이 AI 기본법 제정을 통해 글로벌 AI 주권 경쟁에 본격 참전했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양강 구도에서 제3의 축으로 부상을 모색하고 있다. [그래픽=코리아비즈니스리뷰] 세계 두 번째 AI 기본법 제정으로 미중 양강 구조에 제3의 축 등장 2025년 7월 1일 현재,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패권 경쟁에 본격 참전하며 IT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박소유 기자입력 2025년 7월 1일수정 2026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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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IT강국 대한민국의 AI 주권 선언, 글로벌 AI 패권 경쟁 본격 참전

IT강국 대한민국의 반격 시작, 본격적인 AI주권경쟁 시작되나? 한국이 AI 기본법 제정을 통해 글로벌 AI 주권 경쟁에 본격 참전했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양강 구도에서 제3의 축으로 부상을 모색하고 있다. [그래픽=코리아비즈니스리뷰] 세계 두 번째 AI 기본법 제정으로 미중 양강 구조에 제3의 축 등장 2025년 7월 1일 현재,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패권 경쟁에 본격 참전하며 IT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IT강국 대한민국의 반격 시작, 본격적인 AI주권경쟁 시작되나?
 


한국이 AI 기본법 제정을 통해 글로벌 AI 주권 경쟁에 본격 참전했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양강 구도에서 제3의 축으로 부상을 모색하고 있다. [그래픽=코리아비즈니스리뷰]

세계 두 번째 AI 기본법 제정으로 미중 양강 구조에 제3의 축 등장
2025년 7월 1일 현재,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패권 경쟁에 본격 참전하며 IT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 2025년 1월 21일 공포되면서, 한국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I 관련 포괄적 법제를 완성한 국가로 자리잡았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한국만의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영국 토터스미디어의 '2024년 글로벌 AI 인덱스'에서 한국이 종합 6위를 기록한 상황에서, 제도적 기반까지 갖춰지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독립적인 제3의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형 AI 주권 모델의 등장: 진흥과 규제의 균형
한국의 AI 기본법은 기존의 미국식 자율 규제나 EU식 강력한 사전 규제와는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준다.
이번 AI 기본법의 핵심은 AI 산업 진흥과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다. 법안은 고영향 인공지능과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AI를 분류하고, 각 유형별로 차등화된 규제 체계를 도입했다. 고영향 AI는 의료기기, 에너지 공급, 교통시설 운영, 채용·대출 심사 등 인간의 생명과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적용된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년마다 국가 AI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AI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인공지능정책센터, 인공지능안전연구소,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등 전문 기관 설립 근거를 법제화하여 AI 생태계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미중 양강에서 다극화로
글로벌 AI 시장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은 2025년 약 1,26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각국은 이 거대한 시장을 둘러싼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신 투자 현황을 보면 미국의 압도적 우위가 확인된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가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AI 민간부문 투자액만 1,0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중국은 92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지만 미국의 8% 수준에 불과했다.
한국은 13억 3천만 달러로 전년(13억 9천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글로벌 순위도 9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82분의 1, 중국의 7분의 1 수준이다.
영국 토터스미디어의 '2024년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미국(1위), 중국(2위), 싱가포르(3위), 영국(4위), 프랑스(5위)에 이은 성과다. 특히 한국은 AI 개발과 인프라 부문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제도와 규제 등 운영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점을 이번 AI 기본법 제정으로 보완했다.

한국 AI 기업들의 반격: 네이버·카카오·삼성의 성장 가속화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4년 매출 10조 7,377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간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 9,793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등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알고리즘 혁신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며,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메신저 시장에서의 강력한 기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전자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가전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포브스코리아의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에서는 리벨리온, 노타, 페르소나에이아이 등 혁신적인 AI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으며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AI 기술력 격차 급속 축소, 새로운 경쟁 구도
주목할 점은 글로벌 AI 기술 격차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가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AI 성능 벤치마크에서 미국과 중국의 격차는 2023년 9.3%에서 2024년 1.7%로 크게 축소됐다.
특히 LMSYS 챗봇 아레나에서 구글의 최고 AI 모델이 1,385점을 받은 반면, 중국 딥시크의 모델은 1,362점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AI 기술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 주권과 기술 독립성 확보 과제
한국이 AI 분야에서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투자 규모 확대다. 한국의 민간 AI 투자 규모가 글로벌 주요국에 비해 현저히 적은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둘째, 데이터 주권 확보다. AI 기술의 핵심인 데이터 분야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고품질 데이터 구축이 필수적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셋째,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소버린 AI'(각국의 데이터와 기술에 대한 통제권 유지) 개념에 부응하는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이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다른 AI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균형잡힌 대안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투자 경쟁 심화, 수익성 검증의 해
2025년은 AI 투자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AI 스타트업 투자는 2024년 1,1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술 개발에서 실질적 수익성 검증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2024년 AI 인프라에 2,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2025년에도 이러한 투자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론: AI 주권 시대, 한국의 전략적 기회
한국의 AI 기본법 제정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한국의 독자적 위치를 확보한 중요한 이정표다. 미국의 민간 주도 혁신 모델과 중국의 정부 주도 발전 모델 사이에서, 한국은 진흥과 규제의 균형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접근을 제시했다.
IT 강국으로서의 기술적 기반과 민주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AI 개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법제도적 완비는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투자 규모 확대와 인재 양성, 데이터 주권 확보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지만, 2025년은 한국 AI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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