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기 속 '위험자산' 본색 드러내며 안전자산 신화 흔들려
디지털골드' vs '위험자산'...지정학적 위기마다 반복되는 비트코인 안전성 논란 (이미지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디지털 골드'로 불리며 차세대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던 비트코인이 2025년 들어 연이은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와 중동 지역 분쟁 격화 등 글로벌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일부 위기 상황에서 전통적 안전자산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위기 상황서 드러난 비트코인의 한계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여부에 대한 논란은 최근 일부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
2025년 4월 이스라엘-이란 무력충돌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은 4% 이상 급락했다. 반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은 1.31%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시에도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5.4%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와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비트와이즈의 제프 파크 분석가는 "무역 전쟁으로 인한 단기적인 글로벌 금융 시장의 고통과 자산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법정 통화 대비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위험자산의 성격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귀금속 분석가이자 투자자인 제시 콜롬보는 "비트코인이 정말로 '디지털 골드'라면 지정학적 혼란 기간 동안 하락이 아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트코인은 진정한 안전 자산이라기보다는 위험 자산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심층분석] 디지털골드 비트코인, 가장 안전한 자산 맞을까?](/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legacy-cgi%2F2025%2F06%2F18%2F1750221740_85682.png&w=120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