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Business Review
Korea Business Review

issue-briefing

산업부, 자율실험실·휴머노이드·AI제조 인프라에 100억 지원…사업화 속도↑

산업부, ‘자율실험실·휴머노이드 로봇·자율제조’ AI 인프라 대전환…최대 100억 지원 [도심 환경에서 실증 테스트 중인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산업기반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강지혜 기자입력 2025년 6월 11일수정 2026년 5월 26일
Share
산업부, 자율실험실·휴머노이드·AI제조 인프라에 100억 지원…사업화 속도↑

산업부, ‘자율실험실·휴머노이드 로봇·자율제조’ AI 인프라 대전환…최대 100억 지원


[도심 환경에서 실증 테스트 중인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산업기반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중소·중견기업들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첨단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실험실(Autonomous Lab), 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제조 인프라 구축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제당 최대 5년간 국비 100억 원이 지원되며, AI 기술 기반의 실증 환경 조성과 기술 사업화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자율실험실, 소재·화학 R&D의 ‘게임체인저’
산업부는 먼저, 실험의 기획부터 실행, 분석, 최적화까지 전 주기를 자동화하는 AI 기반 자율실험실 구축에 나선다. 이는 대규모 실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유망 실험 조건을 예측하고, 로봇과 자동화 장비로 반복 실험을 수행하며, AI가 후속 실험을 스스로 설계하는 구조다.

소재·화학 연구개발은 특히 반복성과 실험 의존도가 높아 자원 소모가 심한 분야다. 자율실험 인프라는 이 같은 부담을 줄이고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10월 발표된 ‘AI+R&DI 추진전략’의 후속 선도사업이며, 기존 공동활용 기반구축 사업과 달리 영리기관 참여가 가능하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된다.

AI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현장과 일상생활로 확산
두 번째 과제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환경 조성이다. 산업부는 제조현장과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산업표준 제정을 연계해 사업화 속도를 높인다.

특히 로봇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실제 운영환경 테스트베드와 플랫폼을 함께 구축함으로써, 기업들의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자율제조 도구 제공, 전자·자동차 등 주력산업과 연계
세 번째 축은 자율제조 인프라 구축이다. 산업부가 주도하고 있는 ‘AI 팩토리’와 연계해, 자동차·전자·조선·2차전지 등 주력 제조산업 현장에서 확보된 고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 제조기업도 고도화된 AI 도구를 활용해 자사 공정 최적화와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5년 내 완료 검토”…사업화 속도전

산업부는 일반적인 5년 수행 기간 외에도 AI 기술 발전 속도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조기 완료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는 기술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공모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 자격은 출연연·대학 등 비영리기관뿐 아니라, 영리기업도 가능하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자율실험,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제조는 산업 AI 대전환의 핵심 축”이라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유연하고 신속한 투자 전략으로 차세대 첨단기술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연구 및 사례분석 연구 : KBR경영연구소 ·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