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 넷제로(NET ZERO)]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되면서, 기업들은 ‘넷제로(Net Zero)’ 전략을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남은 배출량을 상쇄하여 실질적으로 ‘0’으로 만드는 개념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넷제로 선언과 실천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전사적인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았으며, 2030년까지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의 탄소중립을 우선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저전력 기술 개발과 자원순환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 구글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 센터와 캠퍼스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이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본센스(Carbon Sense)’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목표로 하며,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US) 기술을 활용해 1975년 창립 이후 배출한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은 단순히 넷제로 목표를 선언하는 것을 넘어, 기술 개발과 투자,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넷제로 전략의 중요성과 기업 대응 방안
넷제로 전략이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 기후 리스크 대응: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이에 대한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 글로벌 무역 장벽 극복: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탄소 감축을 요구하는 정책들이 강화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 기업은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 투자 및 금융 시장 요구 충족: 글로벌 투자사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미흡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도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한 기업에 대해 그린 금융(Green Finance)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전환(RE100) ▲탄소 포집·저장(CCUS) ▲공급망 탄소 배출 감축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전망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은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한국 정부는 탄소배출권 거래제(K-ETS)를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세금 감면 및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 유럽연합(EU)은 탄소 배출량이 높은 기업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CBAM을 도입해,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미국은 IRA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기업들에게 보조금 및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넷제로 전략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것이 ESG 경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넷제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규제 강화와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넷제로 전략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 포집 기술 도입, 공급망 전체의 탄소 감축을 통해 넷제로 목표를 실현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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